영화 ‘퍼스트레이디’,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다룬 화제작 개봉

최근 개봉한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평소 정치나 사회 이슈를 다룬 영화가 극장에서 큰 주목을 받기 쉽지 않은데, 이번 작품은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8위에 오르며 일부 상영관에서는 매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처럼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개봉 첫날 흥행 성적과 반응

1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퍼스트레이디’는 개봉 첫날 관객 수 4,82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기록은 다큐멘터리 장르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누적 관객 수는 이미 7,048명을 넘어섰습니다.

상영관을 살펴보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같은 대형 멀티플렉스뿐만 아니라 동두천문화극장, 안동 중앙아트시네마와 같은 중소형 극장에서도 상영 중입니다.

특히 CGV 신촌아트레온과 왕십리점에서는 매진 사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퍼스트레이디’의 핵심 내용

‘퍼스트레이디’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다양한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명품백 수수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그동안 김 여사에 대한 논란을 지속적으로 보도해온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제작에 참여한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개봉과 함께 서울의소리는 지난 2021년 8월 30일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방문한 이명수 기자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김 여사는 기자에게 “여자를 좋아해”라는 발언과 함께 손금을 봐주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서울의소리 측 입장과 영화 상영 상황

서울의소리는 ‘퍼스트레이디’의 개봉을 맞아 영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과 요녀 김건희 구속을 완수하기 위해 전 국민이 보셔야 할 영화”라고 표현하며 관람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의 주장처럼 영화는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짙게 느껴졌습니다.

현재 ‘퍼스트레이디’는 서울 CGV 왕십리, 신촌아트레온, 롯데시네마 노원, 신림 등 전국 37개 극장에서 상영 중입니다. 일부 상영관의 좌석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란 속의 개봉과 의미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다룬 ‘퍼스트레이디’는 정치적 논란과 사회적 관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히 의혹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 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아내면서도 관객들에게 직접 판단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이지만, 이와 대비되어 ‘퍼스트레이디’가 어떤 성적을 이어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적 민감성을 가진 영화가 흥행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관객 반응이 더욱 주목됩니다.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둘러싼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궁금하시다면 상영관을 확인하고 직접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영화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우리가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중요한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