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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여유~

12월 1일부터 모든 5인승 이상 차량에 소화기 필수

정보는공유다(정공) 2024. 12. 4. 18:35

갑작스럽게 차에서 불이 나면 어떨까요? 상상만으로도 무섭습니다. 특히 차량 화재는 순식간에 번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다행히 12월 1일부터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되면서, 화재 초기 진화와 생명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과 새로 시행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2월 1일부터 모든 5인승 이상 차량에 소화기 필수

다음 달부터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은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합니다. 그동안 간이 소화기를 비치한 차량도 있었지만, 스프레이형 간이 소화기는 차량 화재 진압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제는 차량용 겸용 소화기로 표시된 제품만 사용이 가능하며, 이 소화기는 차량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5인 이상 승용차는 최소 0.7kg 크기의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차량 화재 초기 진압, 왜 중요할까?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생하는 차량 화재는 약 3,000건에 달합니다. 최근 3년 동안 27명이 목숨을 잃고 149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이는 초기 진압에 실패했을 때 얼마나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최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사고에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하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소화기가 없었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 어디에 두어야 할까?

소화기를 차량에 비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운전석에서 쉽게 꺼낼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뒷좌석이나 트렁크에 소화기를 보관하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운전석 근처가 가장 적합합니다.

또한, 소화기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요할 때 작동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스프레이형 소화기와 차량용 소화기의 차이

일부 차량은 간이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차량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없다는 것이 실험과 실제 사례로 확인되었습니다. 차량 화재에는 반드시 "차량용 겸용 소화기"라는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차량 화재를 대비하는 작은 실천

법이 강화되면서 차량용 소화기 구비가 의무화되었지만, 결국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운전 중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화재는 예방이 최선의 대응입니다. 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초기 진압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한 번 더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안전한 운전 생활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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