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생활의여유~

반려견 키울 때 주의사항, 반려동물 슈퍼박테리아 옮을수도..

정보는공유다(정공) 2024. 11. 15. 17:11

반려견을 키운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죠. 저도 반려견과 함께 지내며 느끼는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종종 실감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반려견의 타액을 통해 희귀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지 절단 수술을 받은 한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반려견과 함께할 때 우리가 꼭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어요.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것들, 함께 살펴볼까요?

 

반려견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희귀 박테리아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던 마리 트레이너는 반려견의 핥음으로 인해 ‘카프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capnocytophaga canimorsus)’라는 희귀 박테리아에 감염되었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반려견과 고양이의 타액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인간에게 전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마리의 사례에서는 반려견이 상처 난 부위를 핥으면서 박테리아가 체내로 침투해 문제가 생겼는데요. 감염 초기에는 허리 통증과 메스꺼움으로 시작되었지만, 점차 손과 발의 혈관을 공격하며 그녀의 사지를 절단해야만 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반려견과의 접촉이 전염을 유발할 수 있는 이유

반려견의 타액과 접촉은 흔한 일이고, 많은 분들이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일부 경우, 반려견이 대장균, 슈퍼 박테리아 같은 치명적인 세균을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2015년 영국 공공보건국(PHE): 반려견이 항생제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전염시킬 수 있다고 경고.
  • 2022년 연구: 반려동물과 음식을 공유하거나 얼굴을 핥게 두는 행동이 슈퍼 박테리아 확산 가능성을 높인다고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독일의 한 연구에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사이에서 같은 세균이 발견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반려동물의 용변을 처리한 뒤 손을 씻지 않는 행동이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며 조심해야 할 점들

  1. 상처 관리
    반려견이 상처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주의하세요. 작은 상처라도 세균 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2. 위생 관리
    • 반려견을 만지거나 쓰다듬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으세요.
    • 반려동물의 용변을 치운 뒤에도 손 씻기는 필수입니다.
  3. 음식 공유 금지
    반려견과 접시를 공유하거나 반려동물이 사람 음식을 먹게 두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4. 건강 관리
    정기적으로 반려견을 동물병원에 데려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놓치지 마세요.
  5. 반려견의 행동 습관 교정
    반려견이 사람을 자주 핥는 행동은 귀여워 보일 수 있지만, 이를 자연스럽게 여기지 말고 적절히 교정해 주세요.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함께하기 위해

반려견과의 삶은 우리의 일상에 기쁨과 위로를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책임 있는 반려 문화적절한 위생 관리 없이는 사랑스러운 동반자가 예기치 못한 위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마리 트레이너의 사례는 극단적인 경우일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가 이런 이야기를 통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작은 습관 하나하나를 지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사랑과 책임, 이 두 가지가 함께할 때 진정으로 행복한 반려 생활이 가능하겠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