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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고금리 시대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때를 기다리는 건 마치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주식 투자나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텐데요.
저 역시 고금리로 인해 체감되는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기에, 금리 인하 소식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의 전망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IB)은 연준이 올해 남은 두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JP모건,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11월과 12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죠.
대부분의 투자은행들이 동의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씨티은행은 더 파격적으로 12월에 0.50%포인트를 인하하는 ‘빅 컷’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경제지표와 금리 인하 속도의 관계
한국은행은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긍정적이며, 고용 부진도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있어 미국의 금리 인하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IB들 또한 이번 금리 인하가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3.00~3.50%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행 5.00%에서 약 1.50~2.00%p 인하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년까지 이어질 금리 인하 기대
많은 투자은행들이 내년 중반에서 연말까지 금리가 점진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는 내년 2분기에, JP모건은 내년 9월, 웰스파고는 4분기에 최종 금리 수준이 3.25%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내년에도 지속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지만, 실제로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지는 경제지표와 고용 상황, 물가 상승률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 금리와의 차이점 및 전망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물가 상승세 완화, 가계부채 증가폭 축소 등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이 빠르게 금리 인하를 진행할 경우,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축소되면서 그동안 지속되었던 이례적인 금리 역전 현상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지난 29개월 동안 이어진 이 금리 역전은 1999년, 2005년, 그리고 2018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장기화된 역전 현상이라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결론
미국의 금리 인하는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기 둔화 가능성을 고려한 정책으로 보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금리 인하가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속도와 시기는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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